[부산일보]다양성 존중하는 세상 만들고 싶어요

작성일
2016.06.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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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남구 동천고 학생 봉사 동아리 '동천 드림 빌더스' 최근 활동 모습. 동천고 제공

 

 

 

 

부산 남구 동천고에서는 지난 3월 새 학기와 함께 '동천 드림 빌더스'라는 봉사 동아리가 활동을 시작했다. 학생 7명이 힘을 모아 만든 이 동아리는 지적 장애 학생과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친구'를 자임하며 바삐 움직이고 있다. 이들은 '또래와 어울려 함께 꿈을 이룬다'는 취지로 동아리 이름도 드림 빌더스(Dream Builders)로 정했다.

 

동천 드림 빌더스는 지난달 지적 장애인 시설인 성우원을 찾아 비슷한 나이의 청소년과 어울리며 함께 공부도 했다.

 

동천고 '드림 빌더스' 동아리  

남구장애인복지관서 봉사 

 

이어 같은 달 부산다문화국제학교 학생과 함께 '제11회 세계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에 참석해 행사를 안내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후 동천 드림 빌더스와 부산다문화국제학교 학생들은 봉사활동 결연을 해 남구장애인복지관 등에서 봉사활동을 같이 하고 있다. 

 

결연 이후 동아리 학생들은 부산다문화국제학교 학생 2명을 동천고로 초청해 종일 같이 수업을 받는 등 학교 체험의 기회를 갖도록 했다.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게 일반계 고교 생활을 소개하기 위해서였다. 

 

다음 달에는 동아리 학생들이 부산다문화국제학교를 찾아 국어수업 도우미를 할 예정이다. 성우원에서 생활하는 장애인 친구들과는 등산하는 기회도 가질 계획이다. 

 

동아리 회장 고준석(2년) 군은 "누구를 돕는다는 생각보다는 함께 어울린다는 마음으로 다가섰더니 어느새 친구가 됐다"면서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작은 기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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